새벽 세탁소

밤낮이 바뀐 외주 교정자 하진에게 화요일 새벽의 셀프 세탁소는 유일한 피난처다. 그곳에는 언제나 같은 시간에 나타나 흰 셔츠와 밀가루 얼룩이 남은 앞치마를 세탁하는 남자가 있다.
두 달 동안 한마디도 나누지 않던 두 사람은 어느 새벽, 세제 하나를 빌리며 처음으로 말을 섞는다. 세탁기가 도는 40분씩만 이어지는 대화, 이름을 묻지 않는다는 이상한 룰, 그리고 골목 끝에서 풍겨오는 정체 모를 새벽 빵 냄새.
잔잔한 새벽의 온도로 그리는 8화 완결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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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창작 픽션입니다. 등장하는 인물·상호·사건은 실제와 관련이 없습니다. 삽화는 AI로 생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