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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청춘 로맨스

노을 극장 — 제8화. 노을 극장

2026.08.30 발행 · 전 8
마지막 상영회로 북적이는 노을 극장, 늦여름 밤

마지막 상영회가 있던 날, 노을이 유난히 붉었다.

늦여름의 노을이었다. 여름이 절정을 지나 기울 때, 노을은 더 붉어진다. 사라지는 것들은 사라지기 직전이 제일 아름답다는 걸, 나는 그 여름에 배웠다. 스크린은 새로 손봐서 팽팽했고, 광목에 그 붉은 노을이 물들어 분홍이 됐다. 공터에는 낮부터 사람들이 모였다. 평상마다 마을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고, 반찬가게 할머니가 커다란 솥에 국수를 말았고, 아이들이 공터를 뛰어다녔다. 없어질 극장의 마지막 밤인데, 이상하게 잔칫날 같았다. 슬픔과 잔치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다.

나는 낮부터 카메라를 들고 공터를 돌아다녔다. 삼 년 만에 다시 든 카메라는 처음엔 손에 낯설었는데 금방 익숙해졌다. 손이 먼저 배운다더니, 정말 그랬다. 나는 국수를 마는 할머니의 주름진 손을 찍었고, 스크린을 손보는 청년들의 등을 찍었고, 평상에 앉아 부채질하는 노인들을 찍었다. 특별할 것 없는 여름 저녁이었다. 그런데 그 특별할 것 없음이, 없어지기 직전이라 특별했다. 나는 예전에 이런 걸 찍고 싶었다.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 그 안에 뭔가 있는 것. 삼 년을 돌아, 나는 그걸 다시 찍고 있었다.

소영이 왔다.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고, 캐리어를 끌고, 땀범벅이 돼서. 나를 보자마자 소영은 아무 말 없이 나를 안았다.

"야, 너 얼굴이." 소영이 나를 떼어놓고 봤다. "완전 딴사람 됐네. 여기서 뭔 일이 있었던 거야."

"많은 일."

"그러네. 많은 일이 있었네." 소영이 웃었다. 그러더니 저쪽에서 영사기를 손보는 해성을 흘긋 보고, 나에게 귓속말을 했다. "저 사람이지. 잘생겼네. 인정."

나는 소영의 팔을 꼬집었다. 소영이 아프다고 엄살을 부렸다. 십 년 된 친구가 옆에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저기서 영사기를 돌리고, 여름의 마지막 밤이 붉게 타고 있었다. 나는 카메라를 들어 그 모든 걸 찍었다. 소영을, 국수를, 평상을, 아이들을, 노을을. 삼 년 만에, 나는 찍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필름이 모자랐다.

소영은 내 옆에 딱 붙어서 온 마을을 구경했다. 서울내기 소영에게는 다 신기한 모양이었다. 평상도, 국수도, 광목 스크린도, 여름밤에만 불이 켜진다는 야외극장도. "너 진짜 여기서 두 달을 있었다고? 심심해서 어떻게 살아." 소영이 물었다. 나는 웃었다. 심심하려고 왔다가, 인생에서 제일 안 심심한 여름을 보냈으니까. 도망치려고 온 자리에서, 나는 도망치지 않는 법을 배웠으니까.

나란히 앉은 두 사람 — 1화와 같은 구도

✦ ✦ ✦

해가 지기 직전, 작은 소동이 있었다.

강태섭이 나타난 것이다. 그는 상영을 허락은 했어도 오지는 않을 사람처럼 굴었는데, 어정쩡하게 공터 가장자리에 서 있었다. 그걸 반찬가게 할머니가 발견했다.

"어이구, 강 이장 왔네." 할머니가 큰 소리로 반겼다. "이리 와 앉어. 자네가 오늘 안 오면 쓰간디."

"…지나가다 들른 거요." 강태섭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지나가긴. 삼십 년 전에도 그렇게 지나가는 척하면서 매일 왔잖여." 다른 할머니가 거들었다. 그러자 평상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졌다.

"강 이장, 자네 옛날에 여기서 영사기 돌릴 때, 금자 씨 보러 온 거 온 마을이 다 알았어."

"그때 금자 씨가 자네 말고 저 극장 세운 양반—하경이 외할아버지한테 시집간다니께, 자네 사흘을 앓아누웠잖여."

"아, 왜들 옛날 얘기를." 강태섭의 얼굴이 붉어졌다. 호통치던 이장이 아니라, 갑자기 놀림받는 소년 같았다. 나는 그제야 알았다. 아까 할머니가 '태섭아' 하고 불렀던 것도, 강태섭이 극장을 그렇게 냉정하게 밀던 것도, 다 하나로 이어졌다. 삼십 년 전, 젊은 강태섭은 이 극장에서 영사기를 돌리며 금자 할머니를 좋아했다. 할머니는 다른 사람—극장을 세운, 하경의 외할아버지—과 결혼했다. 강태섭은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삼십 년이 지나, 그 극장을 자기 손으로 밀어야 하는 이장이 됐다. 사랑했던 걸 자기 손으로 끝내는 일. 그게 얼마나 아픈지 아니까, 그는 차라리 냉정하게 굴었던 거다. 우리 모두처럼.

할머니가 강태섭에게 다가갔다. 국수 한 그릇을 내밀었다.

"태섭아. 와줘서 고맙다." 할머니가 말했다. 놀리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오늘은 그냥, 옛날처럼 앉아서 봐. 이장 말고. 영사기 돌리던 그 총각으로."

강태섭은 국수 그릇을 받았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맨 앞줄 평상에 가서 앉았다. 삼십 년 전 자기가 서 있던 스크린을, 이번엔 관객으로 올려다봤다. 그 옆모습이, 낮에 공사 자재를 살피던 완고한 이장의 얼굴이 아니었다. 오래 접어둔 무언가를 오랜만에 펴보는 얼굴이었다.

나는 카메라로 그 옆모습을 한 컷 담았다. 완고한 이장이 아니라, 삼십 년 전 영사기를 돌리던 소년이 잠깐 돌아온 그 얼굴을. 어쩌면 이 사진은 그에게 주게 될지도 몰랐다. 접었던 걸 다시 편 사람의 얼굴은, 남겨둘 가치가 있으니까.

✦ ✦ ✦

해가 완전히 지고, 영사기에 불이 들어왔다.

해성이 필름을 걸었다. 삼십 년 전 첫 상영 때 틀었다는, 할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그 흑백 영화였다. 흰 스크린 위로 빛이 쏟아졌다. 지직거리는 소리, 먼지가 긁히는 소리, 그리고 파도 소리. 마을 사람들이 평상에 앉아 그 화면을 올려다봤다. 누구는 웃고, 누구는 졸고, 누구는 옆 사람에게 옛날 얘기를 했다.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 그 안에 삼십 년의 여름이 다 들어 있었다.

나는 영사기 뒤, 우리 자리에 해성과 나란히 앉았다. 여름 내내 앉았던 그 자리. 이번이 마지막인 자리.

"찍었어요? 오늘." 해성이 물었다.

"많이 찍었어요. 필름이 모자랄 만큼." 나는 웃었다. "해성 씨는요? 이제 몇 컷 남았어요?"

해성이 카메라를 들어 필름 카운터를 봤다. 여름 내내 아껴 찍던 한 통이, 이제 거의 다 감겨 있었다.

"한 컷 남았어요." 그가 말했다. "마지막 한 컷."

"뭐 찍으려고요?"

그가 나를 봤다. 스크린의 흰빛이 그의 얼굴에 어른거렸다. 그러더니 카메라를 들어, 나를 향했다. 첫 상영 날 노을을 핑계로 나를 담던 그 렌즈가, 이제는 아무 핑계도 없이 나를 향했다.

"이 여름의 마지막은, 하경 씨였으면 해서요."

찰칵.

서른여섯 번째 컷이 눌렸다. 그의 여름 한 통이, 나로 끝났다. 여름을 딱 한 통에 담겠다던 사람의 마지막 칸에, 내가 들어갔다. 그리고 그 필름이 다 감겼다는 건, 이제 정말 여름이 끝났다는 뜻이었다.

상영이 끝날 때까지, 우리는 나란히 앉아 있었다. 스크린 속 흑백의 사람들이 웃고 울고 헤어지고 다시 만났다. 언젠가 삼십 년 전에도, 젊은 금자와 젊은 강태섭과 하경의 할아버지가 저 화면을 올려다봤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올려다봤다. 극장은 사라져도, 저 화면을 올려다본 사람들의 여름은 어딘가에 남는다. 필름처럼. 사진처럼. 마음처럼.

영화가 끝나고, 스크린의 빛이 꺼졌다. 마을 사람들이 박수를 쳤다. 누군가 울었고, 누군가 웃었다. 삼십 년의 마지막 밤이, 그렇게 저물었다.

✦ ✦ ✦

이틀 뒤, 해성은 배를 탔다.

우리는 부두에서 헤어졌다. 나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해성은 여느 때처럼 담담했지만, 담담한 척하는 게 티가 났다.

"연락할게요." 그가 말했다. "배 위에선 잘 안 터질 텐데, 그래도. 항구 들를 때마다."

"기다릴게요." 내가 말했다. 안 기다리기로 했던 사람에게, 기다리겠다고. 그게 우리가 여름 내내 배운 거였다. 기다리는 법. 붙잡는 법. 도망치지 않는 법.

"여름 끝나면 각자 갈 길이라고 했었는데." 해성이 픽 웃었다.

"그 규칙, 제가 깼잖아요."

"잘 깼어요." 그가 말했다. "제일 잘한 반칙이에요."

우리는 한참 아무 말 없이 서 있었다. 뱃고동이 울렸다. 승선을 알리는 소리였다. 해성이 배낭을 고쳐 멨다. 떠나는 사람의 동작이었다. 나는 그 동작을 눈에 담았다. 찍지는 않았다. 어떤 순간은 렌즈 뒤에 숨지 않고 맨눈으로 봐야 한다는 걸, 나는 이제 알았다.

"하경 씨." 그가 배에 오르기 직전 돌아봤다. "고마워요. 도망 안 치게 해줘서."

"저야말로요." 나는 말했다. "저 카메라 다시 들게 해줘서."

그가 웃었다. 그리고 배에 올랐다.

갑판에서 그가 손을 흔들었다. 나도 흔들었다. 배가 부두를 떠나기 시작했다. 나는 그가 점이 될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여름 내내 우리는 서로에게 다가가는 걸 그렇게 겁냈는데, 정작 헤어지는 건 이렇게 손 한 번 흔드는 걸로 되는 거였다. 시작이 어려웠지 끝은 쉬웠다. 아니, 끝이 쉬운 게 아니라, 이건 끝이 아니라서 견딜 만했던 거다. 우리에겐 다음 여름이 있었으니까.

그는 필름 한 통을 박 씨 어르신에게 맡기고 갔다. 나에게 주라고 했단다. 배 위에선 현상을 못 하니까, 대신 봐달라고. 그렇게, 그의 여름은 나에게 남겨졌다.

배가 수평선으로 멀어졌다. 사방이 노을이었다. 그가 태평양에서 보겠다던, 사방이 다 노을인 그 바다로, 그는 갔다. 나는 그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않았다. 어떤 건 찍지 않고 그냥 마음에 담는다. 해성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과, 내가 스스로 배운 것 사이 어딘가에서.

며칠 뒤, 박 씨 사진관에서 연락이 왔다. 해성의 필름이 현상됐다고.

나는 사진 뭉치를 받아 들었다. 그리고 한 장씩 넘겼다. 서른여섯 장. 온통 나였다. 릴을 걸던 나, 수박을 먹던 나, 스크린을 보던 나, 방파제에서 전화를 끊고 돌아보던 나. 여름 내내 나는 그가 노을을 찍는 줄 알았는데, 그는 나를 찍고 있었다. 노을이 좋아서요, 라던 첫날의 그 말은 거짓말이었다. 좋았던 건 노을이 아니었다. 나는 사진관 앞에 서서, 오래 울었다. 그가 나를 이렇게 보고 있었다는 걸, 그가 떠나고 나서야 알았다.

사진 뭉치 맨 아래에, 그가 쓴 짧은 메모가 한 장 끼어 있었다. "이 여름을 한 통에 다 담았어요. 서른여섯 장, 전부 하경 씨였네요. 노을이 좋아서라고 했던 거, 사실은 하경 씨가 노을 같아서였어요. 곧 돌아올게요." 나는 그 메모를 사진들 사이에 도로 끼워 넣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가슴에 안았다. 여름 한 통을. 그가 남기고 간 여름 전부를.

✦ ✦ ✦

그리고 이듬해 여름.

노을 극장은 없어지지 않았다. 방파제 공사는 무사히 끝났고, 극장은 조금 더 안쪽, 안전한 언덕 자리로 옮겨 다시 세워졌다. 그 일에 제일 앞장선 사람은, 뜻밖에도 강태섭이었다. 마지막 상영회의 밤 이후로, 그는 극장을 없애는 사람이 아니라 지키는 사람이 됐다. 삼십 년 전에 접었던 걸, 이제는 접지 않기로 한 모양이었다. 사람은 가끔, 아주 오래 걸려서 자기를 편다.

강태섭은 새 극장의 첫 영사기를 자기 손으로 돌리겠다고 했다. 삼십 년 만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또 그를 놀렸고, 그는 또 얼굴을 붉혔다. 그런데 이번엔 도망가지 않았다. 놀림도, 사랑도, 이제는 접지 않는 사람이 됐으니까.

나는 서울로 돌아가 복학했다. 카메라를 다시 들었다. 그해 여름 내가 찍은 사진들을 한 장 한 장 이어 붙여, 짧은 영화 한 편을 만들었다. 움직이지 않는 사진들이 순서대로 넘어가는, 조용한 영화였다. 잘 만든 영화는 아니었다. 재능이 있는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그런데 이제 그건 상관없었다.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고, 만드는 내내 행복했으니까.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은 다르다. 나는 이제 하고 싶은 걸 하는 사람이 됐다.

소영은 내가 만든 영화를 보고 딱 한마디 했다. "거봐. 너 재능 있잖아." 나는 아니라고 했다. 재능이 아니라 용기라고. 소영은 됐고 그냥 재능이라고 우겼다. 우리는 그걸로 한참을 다퉜고, 다투는 내내 즐거웠다. 틀린 말을 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가끔 맞는 말보다 낫다.

그리고 그 여름, 새로 세운 노을 극장의 첫 상영회에서, 나는 그 영화를 틀었다. 제목은 「여름에만 켜지는 불빛」. 마을 사람들이 평상에 모여 앉아, 자기들이 나온 그 흑백 화면을 올려다봤다. 강태섭도, 소영도, 반찬가게 할머니도 왔다. 금자 할머니는 맨 앞줄에서, 스크린을 보며 조용히 웃었다. 아마 거기서, 먼저 떠난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고 있었을 거다.

영사기 뒤, 우리 자리에는 한 사람이 더 있었다.

반년의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해성이, 내 옆에 앉아 있었다. 그의 목에는 여전히 필름 카메라가 걸려 있었다. 이번 여름엔 새 필름을 걸었다고 했다. 아껴 찍지 않아도 되는, 끝을 정해두지 않은 필름을.

"이 여름은 몇 컷까지 찍을 거예요?" 내가 물었다.

"모르겠어요." 그가 웃었다. "이번엔 끝을 안 정해두려고요. 다 찍으면, 또 걸면 되니까."

나는 그 말이 좋았다. 끝을 안 정해둔 여름. 우리는 이제 여름이 끝나도 각자 갈 길로 흩어지지 않았다. 여름이 끝나면 그는 또 어딘가로 항해를 떠날 테고 나는 또 영화를 만들 테지만, 이제 우리에겐 돌아올 자리가 있었다. 이 극장이, 이 자리가, 그리고 서로가. 돌아올 데가 있는 사람은 떠나는 게 무섭지 않다. 해성이 그걸 배우는 데 삼십 년이 걸렸고, 나는 한 여름이 걸렸다.

스크린에 불이 들어왔다. 여름에만 켜지는 그 불빛이, 다시 켜졌다. 나는 그 옆에 앉아, 이번엔 도망치지 않고, 그 여름을 온전히 바라봤다.

스크린 위로 사진이 한 장씩 넘어갔다. 릴을 걸던 나, 노을을 찍던 그, 수박을 자르던 할머니, 국수를 말던 사람들. 멈춰 있는 사진들인데, 이어 붙이니 지난여름이 다시 흐르는 것 같았다. 없어질 뻔한 여름이 저렇게 남아서, 다시 상영되고 있었다. 나는 그게 내가 삼 년 만에 다시 만든 첫 영화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아무것도 안 하기로 한 여름이, 결국 나를 다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으로 데려다놓았다.

노을이, 유난히 붉었다.

〈끝〉

현상된 여름 사진 뭉치 — 온통 하경

작가의 말.

여름은 짧아서 아름답습니다. 끝이 정해져 있어서, 매 순간이 더 반짝이지요. 하경과 해성은 둘 다 '끝이 무서워 미리 접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쓰면서, 접는 것보다 펴는 게 늘 더 용감하다는 걸 다시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의 여름에도, 아껴 찍은 필름 같은 사람이 하나쯤 있기를 바랍니다. 「노을 극장」을 여덟 밤 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가을, 낯선 도시의 작은 서점에서 시작됩니다. 곧 다시 만나요.

— 전 8화 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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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창작 픽션입니다. 등장하는 인물·상호·사건은 실제와 관련이 없습니다. 삽화는 AI로 생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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